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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고구마

고구마를 심다

2011.4.25.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그전날 약160포대(10kg)의 퇴비를 이 밭에 뿌렸는데 그사진은 불행하게도 제가 직접 처남과 함께 뿌리느라 미쳐 찍어놓지 못했습니다.

드디어 새벽 5시30분 먼동이 튼 순간 밭에 나와 마지막 손으로 뿌릴 비료를 곳곳에 준비했습니다.
요즘 해가 무척 일찍 뜨는군요. 지금이 6시도 않됐는데 훤하네요. 

비료뿌리기 수작업은 저희 작은아버지가 담당했습니다. 웃옷 벋고 준비중....


그사이 작업하실 아줌마 부대 속속 도착 중... 트렉터는 벌써 일하고 있습니다. 


 트렉터가 밭고랑 만드는 작업중...
오늘 고구마 작업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4.24일(어제) 밭에 유기질 퇴비 살포
4.25일(오늘)1.트렉터가 밭고랑을 만들고
                 2.아줌마들이 고구마 순을 심고 
                 3.작은트렉터를 이용 비닐을 씌우고(4고랑씩 작업)
                 4.비닐위에 흙이 잘 덮여있는지 확인 작업. 끝

아줌마들 13명 고용했는데 3명은 안 보이네... 이분들 프로입니다. 손놀림이 장난아님.

줄기를 옆으로 뉘여 심는군요. 저는 똑바로 위로 꼽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아줌마들이 지나가면 요놈으로 밭고랑에 거의 질식상태의 비닐포장. 야 이걸 맨손으로 씌우자면 아마도 3일은 ............
기계화가 좋기는 하다

비닐위 정 가운데에 흙이 올라와 있지요? 요바로 밑에 고구마순이 있음. 이렇게 하지 않으면 고구마순이 뜨거운 태양열에 

타죽는다는 군요. 기계로 비닐을 씌우는 주목적도  바로 이흙작업이 힘들기 때문임.

암튼 아줌마들 덕분에 아침6시경 부터 시작해서 오후 1시30분경에 모두 마쳤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정성들여 가꿔 가을에 풍성한 결실을 맺게습니다.

1.트렉터 기사님.............................................1
2.13명의 아줌마들.........................................13
3.비닐작업 트렉터기사와 보조작업자.................2
4.1~3항을 인솔하고 오신 배사장님 ...................1

5.장인장모,숙부,처남,나..................................5
6.합계..........................................................22명 

오늘 인건비는 장인어른이 지불해서 내역은 모르겠습니다. 22명이 동원 되었으니 꽤나 많이 들었겠죠 
10일후에는 비닐에 공기가 통하게 구멍을 뚤어주어야 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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