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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소식

무안농협, 양파 수매가 8,000원 선

무안농협, 양파 수매가 8,000원 선  전년 비 500원 하락, 마늘은 800∼900원 올라


                                                                                                                     본 사진은 아래기사와 관련이 없슴. 


올해 무안지역 농협들의 양파 수매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0kg 망당 500원정도 낮게 책정되고 있다. 반면 마늘은 1kg당 800∼900원 오른 값에 수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중만생종 양파 수확이 시작되고 있는 지난 10일 무안 관내 농협들은 이사회를 갖고 올해 양파와 마늘 수매가격을 결정했다.

농협들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의 농협들이 양파 수매가격을 20kg당 도착가 기준으로 8,000원 선에서 책정하고 있다. 망값 지원이 있는 농협과 없는 농협간 150원 정도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농협이 비슷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먼저 규격에 따라 3단계로 수매하는 서남부채소농협은 특등 9,000원, 1등 8,000원, 2등 7,000원으로 수매가를 정했다. 지난해 특등 9,100원, 일반 8,600원에 비해 600원 정도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무안농협도 규격품(7cm) 이상은 8,000원으로 수매가를 정해 지난해보다 600원 내렸다.

몽탄농협과 일로농협도 규격품 이상 도착가 기준으로 8,000원이며 한 망당 망값으로 150원을 지원한다. 10일 현재 운남농협과 청계농협은 이사회를 아직 개최하지 않아 수매가격은 미정이다.

이 같은 수매가격은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해 수매가격에 비해 500∼600원 낮은 것이다. 현재 서울 가락시장 양파 경락가격은 8,000부터 최고 9,000원 선에 형성되고 있다. 농협들은 14∼16일 사이에 양파수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들은 금년산 마늘 수매가격도 책정했다. 규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농협들이 비슷한 가격으로 상품을 3,200원에서 3,500원에 수매한다. 지난해 2,400원에서 2,600원에 비하면 800∼900원 높은 가격이다.

농협 관계자는“수익이 날 경우 농협들은 반드시 환원을 하기 때문에 일반 상인들에게 출하하는 것보다 농협 출하가 훨씬 이익이다”고 말했다.

<무안신문 제공>